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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제목: <갓> 中 '남흑립'
작품설명: SDF2025의 서막은 윤별발레컴퍼니의 창작발레 <갓> 중 남흑립(男黑笠) 파트가 연다.
조선 선비의 상징이자 신분과 품격의 표지였던 ‘갓’을 현대 발레 언어로 과감히 해체·재구성한 이 작품은 전통을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설계해 완전히 새로운 미학적 가치를 창조했다. 특히 남성 군무로 펼쳐지는 남흑립은 제로 시대의 혁신이 지향해야 할 네 가지 철학을 압도적으로 시각화한다. 강한 에너지는 낡은 질서를 깨고 새로운 질서를 여는 혁신의 원동력을, 부드러운 선은 인간 중심의 조화로운 공존을, 선비의 지조는 불변의 원칙과 윤리를, 멋은 힘·유연·원칙이 어우러진 품격 있는 혁신을 상징한다.
최근 세계적인 열풍인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비롯한 K-팝 무대에서 갓은 한국 전통을 글로벌 대중문화로 확장시키는 아이코닉한 오브제로 활용되며, 폭발적 에너지와 세련된 안무, 강렬한 스타일로 세계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발레 <갓>의 '남흑립' 역시 이러한 동시대적 감각을 품은 채, 한국적 전통과 세계적 현대성이 교차하는 새로운 무대 언어를 구현한다.
'남흑립'의 역동적이면서도 절도 있는 움직임은 제로 시대의 재설계를 향한 강력한 의지를 웅변하며, 관객들에게 깊이와 감동을 줄 것이다.
PART 01
페이페이 리에게 듣는 'AI의 다음 프런티어'
2016년,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대국은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리며 인간과 AI의 관계, 그리고 우리의 미래를 성찰하게 만드는 분기점이 되었다. 그로부터 10여 년, 바둑계는 AI를 훈련 파트너로 받아들이며 정석이 무너지고 새로운 수법이 자리 잡는 등 거대한 변화를 겪었다. 지식의 민주화가 이루어지는 동시에 권위가 흔들렸고, 신예 기사들이 빠르게 성장하며 판도 또한 바뀌었다. 이세돌은 이번 강연에서 ‘먼저 온 미래’를 경험한 이로서 위기를 기회로 바꾼 법, 두려움 대신 도전을 선택해야 할 필요성 등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통찰을 전할 것이다.
*이세돌님에게 궁금한 것 있으면 질문해주세요! 강연 이후 Q&A세션이 이어집니다.
커피 브레이크 / 이세돌 기사 사인회
PART 02
초지능 AI와 피지컬 AI의 미래는 어떤 것일까? 영상 AI 분야를 개척한 트웰브랩스 이재성 대표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세상을 배울 때 읽는 것이 아니라 보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영상은 모두의 ‘첫번째 언어’입니다. 당신의 첫 기억을 떠올려보세요. 그것은 기호나 언어가 아닌 영상이었을 것입니다. 세상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AI, 피지컬 AI의 열쇠는 영상에 있습니다.” 트웰브랩스는 영상 검색과 분석을 위한 세계 최고의 영상 이해 AI를 개발한 것에서 더 나아가, 공간과 시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AI를 만들고 있다. 이에 대해 이재성 대표는 “몇 시간이 아니라 수 년에 걸친 영상 데이터를 이해하고 추론할 수 있는 AI, 수많은 카메라 앵글과 다양한 소스의 영상을 한꺼번에 이해하고 추론할 수 있는 AI”라고 설명한다. 세계 최초로 인간보다 물리적 세계를 더 깊게 이해하는 초지능 AI를 만들고 있는 셈이다. 본 강연은 LLM의 과열 경쟁 시대가 지나고 초지능 영상 AI와 피지컬 AI의 서막이 오르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어 본 강연은 이것이 현실 세계에 미칠 영향력과 AI 개발자, 기업, 그리고 우리 사회가 준비해야 할 과제를 공유한다.
인공지능은 이제 특정 산업의 기술을 넘어 국가 경쟁력과 사회 혁신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일부 국가와 기업에 대한 과도한 의존, 기술 격차의 심화, 공급망 불안정 등 구조적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 박성현 대표는 AI 산업의 현실과 한계를 짚으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AI 생태계가 직면한 도전 과제를 진단한다. 이어 ‘소버린 AI’를 단순한 국산화가 아닌, 국가와 기업이 주체적으로 기술을 선택하고 협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개념으로 제시한다. 이를 위한 협력과 공급망 다변화, 글로벌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스타트업과 민간의 역할이 국가적 기술 주권 확보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제로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혁신의 방향과 실천적 해법을 청중과 함께 모색한다.
대한민국의 대표 AI 스타트업으로 꼽히는 AI영상 분야의 선두주자 트웰브랩스의 이재성 대표와 AI반도체 분야 리벨리온의 박성현 대표가 함께 소버린 AI에 대해, 또 경쟁력 있는 AI 기술주권을 위해 우리가 지금 고민하고 박차를 가해야 할 화두가 무엇인지 들어본다.
*트웰브랩스 이재성 대표와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에게 궁금한 것이 있으면 질문해 주세요!
PART 03
제목: <갓> 中 '남흑립'
작품설명: SDF2025의 서막은 윤별발레컴퍼니의 창작발레 <갓> 중 남흑립(男黑笠) 파트가 연다.
조선 선비의 상징이자 신분과 품격의 표지였던 ‘갓’을 현대 발레 언어로 과감히 해체·재구성한 이 작품은 전통을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설계해 완전히 새로운 미학적 가치를 창조했다. 특히 남성 군무로 펼쳐지는 남흑립은 제로 시대의 혁신이 지향해야 할 네 가지 철학을 압도적으로 시각화한다. 강한 에너지는 낡은 질서를 깨고 새로운 질서를 여는 혁신의 원동력을, 부드러운 선은 인간 중심의 조화로운 공존을, 선비의 지조는 불변의 원칙과 윤리를, 멋은 힘·유연·원칙이 어우러진 품격 있는 혁신을 상징한다.
최근 세계적인 열풍인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비롯한 K-팝 무대에서 갓은 한국 전통을 글로벌 대중문화로 확장시키는 아이코닉한 오브제로 활용되며, 폭발적 에너지와 세련된 안무, 강렬한 스타일로 세계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발레 <갓>의 '남흑립' 역시 이러한 동시대적 감각을 품은 채, 한국적 전통과 세계적 현대성이 교차하는 새로운 무대 언어를 구현한다.
'남흑립'의 역동적이면서도 절도 있는 움직임은 제로 시대의 재설계를 향한 강력한 의지를 웅변하며, 관객들에게 깊이와 감동을 줄 것이다.
거대한 기술 혁신의 흐름 속에서 로보틱스는 더 이상 단순한 ‘로봇 제품’이 아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서비스가 결합된 지능형 생활 기술로 인간의 삶을 중심에 두고 발전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기능에 집중해 실용성과 접근성을 높이며, 대량 생산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로보틱스를 누릴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나아가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기술로써, 로보틱스가 개인의 삶을 바꾸고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함께 살펴본다.
대형 AI 모델의 성능은 날로 진화하고 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이 모델들이 어떻게 실제 제품과 연결돼 서비스로 구현되고, 눈에 보이는 사용자 가치를 만들어내느냐이다. 2025년은 AI가 더 이상 특정 산업이나 전문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마치 물과 전기처럼 모든 사람과 산업에 스며드는 ‘범용 AI, 전 산업 AI’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강연에서는 AI가 생활과 산업 전반을 어떻게 바꾸어 나갈지, 그리고 그 변화 속에서 우리가 어떤 미래를 맞이하게 될지를 살펴본다.
스마트 제조의 마지막 단계를 ‘체현 지능의 산업화’라고 주장하는 왕허 갤봇 창업자 겸 CTO는 이를 위해 3가지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첫째 뛰어난 범용성이다. 갤봇 로봇은 세계 최대 규모의 체화 AI 데이터셋으로 구동되는데 동급 최고의 적응력을 달성해 가상 환경에서 실제 세계로 원활하게 적용되고 있다. 둘째는 스마트 제조의 마지막 과제 해결로 갤봇은 자동차 검사, SPS 분류 및 산업용 보관함 처리와 같은 복잡한 작업을 뛰어난 의사결정과 동작 제어로 자동화하고 있다. 셋째는 광범위한 자율성과 입증된 신뢰성인데 이미 창고와 소매점에 배치된 갤봇 로봇은 6개월 이상 완전히 자동화된 서비스와 안정적인 운영을 선보이면서 이 세 가지를 다 완수해 낸 상황이다.
중국 음성인식 AI 1위 기업 아이플라이텍의 자오샹 부사장과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대회 1위(의약품 분류 종목), 갤봇의 창업자 왕허에게 중국의 굴기에 대해 들어본다.
*아이플라이텍 자오샹 부사장과 갤봇 왕허 창업자에게 궁금한 것이 있으면 질문해 주세요!
2010년대 이후 세계 질서는 빠른 속도로 분절화, 더 나아가 파편화되어 왔다. 이는 초세계화에 대한 반발, 코로나19의 확산 과정에서 발생한 공급망 교란,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전개된 미·중 전략 경쟁,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주의의 확산과 같은 원심력이 강력하게 작용한 결과이다. 이 강연은 세계 질서의 분절화 현상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후,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새롭게 대두되기 시작한 '새로운 경계 짓기'를 촉진하는 요인을 파악함으로써 향후 세계 질서의 변화 방향을 전망한다. 이 강연은 초세계화에 대한 반발이 지정학적 리스크의 증가와 미·중 첨단기술 경쟁과 상호작용하여 증폭되는 과정에서 세계 질서의 분절화가 강화된 것으로 본다. 이와 동시에 이 강연은 세계 주요국들이 지정학적 리스크를 국가전략에 통합하여 재연결 전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국가 간 협력과 경쟁의 새로운 경계가 형성되는 현상을 규명한다.
1960년대 ‘한강의 기적’을 시작으로, 지난 경제 발전기에는 정부의 정책 집행 경쟁력이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그러나 민주화 이후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정부의 역할은 더욱 절실해졌고, 한국 관료제는 이미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지금 개혁하지 않는다면 미래에 국가적 위기가 예상된다. 정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관료의 역량을 중심으로, 정책 집행, 조직 관리, 법적 전문성, 윤리성, 신기술(AI), 정치적 소통력 등 6가지 측면에서 한국 정부의 현황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이미 누적된 관료제의 병폐로 인해 많은 공직자들이 쓸모없는 일에 과도한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으며, 낮은 임금과 경직된 조직 문화는 유능한 젊은 인재들의 공직 유입을 가로막아 정부 경쟁력 유지에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 더 늦기 전에 위기를 극복할 방법과 필요한 혁신을 고민하고 제언한다.
문학은 타인의 고통을 수치가 아닌 서사로 감각함으로써 AI가 대체할 수 없는 연대와 공감을 확장합니다. 망각과 소거에 맞서 주체의 목소리를 보존하는 아카이브가 되어 수면 아래로 침잠하는 기억을 증언하기도 하죠.
문학이 어떤 효용을 지니냐 한탄하는 시대지만, 저는 이러한 공감과 연대가 문학의 효용이고 힘이라 낙관합니다. 아주 고통스럽지만 기꺼이 파고드는 그 과정. 그 속에 우리의 내일이 있다고요.
*성해나 작가님에게 궁금한 것 있으면 질문해 주세요! 강연 이후 Q&A 세션이 이어집니다.
커피 브레이크/ 성해나 작가 사인회
PART 04
실리콘밸리의 경쟁력이 곧 미국의 경쟁력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는 서울, 더 나아가 대(大)서울권의 경쟁력 강화를 논의하는 순간, 지역 균형 발전에 역행한다는 반론이 제기되곤 한다. 하지만 이는 지식산업으로의 대전환과 글로벌 대도시 발전 전략을 추진하는 다른 나라들의 상황을 고려할 때 적절하지 않은 시각이다.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와 교통 혁신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우리는 필요한 공간 혁신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 이에 대한민국의 공간 정책을 점검하고, 나아가 서울의 글로벌 위상과 연계된 대서울 경쟁력 강화 전략을 논의하며, 동시에 지방 대도시권 육성에 대한 원칙을 제언하고자 한다.
한국 경제는 지난 수십 년간 시대별로 독창적인 성장 모델을 구축하며 눈부신 성장을 이뤄왔다. 그러나 주력 산업의 성숙, 인구 구조의 변화, 글로벌 경쟁 심화, 그리고 AI와 같은 파괴적 기술의 등장으로 인해 기존의 성공 공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되었다. 2025년 현재 우리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해야 하는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 본 연구는 국내외 기업들의 다양한 성공과 실패 사례를 분석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한국 기업과 경제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전략과 성장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전환기를 위기가 아닌 도약의 기회로 삼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비전을 제시한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자본시장의 기업 지배구조 모델의 변천과 모범사례를 바탕으로, 재벌 구조 등 한국식 지배구조의 특성과 장점, 한계점을 객관적으로 진단한다. 글로벌 스탠더드와 한국의 현실을 함께 고려하여 창업자 중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향하면서도 소수 주주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장기적 지배구조 개선 방향을 모색한다. 또한 지속 가능한 선진 한국을 견인할 한국형 K-지배구조 혁신 모델과 더불어 보완 입법, 정책적·제도적 개선 사항을 제시한다. 나아가 한국형 K-지배구조로의 안정적 전환을 위해 필요한 단계별 핵심 과제와 제약 요인을 도출하고, 장기적 이행 로드맵을 제시한다.
현재 글로벌한 사랑을 받고 있는 K-POP의 전반적인 시스템이 탄생한지 올해로 30년이 된다. K-POP과 SM은 그 역사를 같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SM은 현재의 K-POP 시스템의 근간을 구축하며, K-POP이 하나의 산업이자 예술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번 강연에서는 SM이 걸어온 30년의 여정을 돌아보며, K-POP이 사회적·글로벌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 과정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전망한다.
*(모더레이터) 김영욱 SBS 스튜디오프리즘 피디, 전설의 무대 아카이브K, 판타스틱 듀오, 인기가요 등 연출
*이성수 SM CAO님과 강타님에게 궁금한 것이 있으면 질문해주세요! 강연 이후 Q&A세션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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