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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희

소설가

김금희
강연제목 어떻게 지내요? - 책, 타인, 그리고 민주주의
강연일시 2022.11.03 14:20-14:50

200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래 <너무 한낮의 연애>(2016), <경애의 마음)(2018), <우리는 페퍼로니에서 왔어>(2021) 등 아홉 권의 책을 펴내며 한국문학의 차세대 주자로 급부상했다. 우리 일상 내면에 흐르는 감정과 사유의 드라마를 따뜻한 시선과 감각적 문체 그리고 독창적인 인물 형상화로 표현해낸다는 평가를 받는다. 첫 소설집 <센티멘털도 하루 이틀>로 신동엽문학상을 받은 이후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대상, 현대문학상, 우현예술상, 김승옥문학상 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2019년에는 온라인 서점 예스24 주최 독자들이 뽑은 한국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1위로 선정되었다. 2020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한국의 문화예술 발전에 힘쓴 예술가에게 수여하는 ‘오늘의 젊은예술가상’을 받았다.

우리는 정녕 이런 공동체를 원하고 있는 것일까. 혐오와 고립, 갈등과 반목으로 폐쇄적이고 매우 ‘불안한’ 사회로 흘러가고 있는 2022년의 한국. 잠시 멈춰서서 우리가 마음속에서 타인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그들과 함께 이루어나가야 할 공동체 사회에 대해 어떤 상을 그리고 있는지를 이야기해본다. <경애의 마음><복자에게> 등의 작품들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개인들의 정동적 변화들을 예민하게 포착해온 작가는 책이라는 역사상 가장 오래된 ‘미디어’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 우리의 공동체적 감각을 되살릴 방법에 대해 제안한다.

2020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
2016 제7회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
저서 <우리는 페퍼로니에서 왔어>(2021), <복자에게>(2020), <경애의 마음>(2018) 등